b형바이러스간염6 B형바이러스간염의 개별 약제 특징(3) Besifovir dipivoxil은 국내에서 개발된 뉴클레오타이드 유도체로 항바이러스 효과가 adefovir와 tenofovir와 유사하다. Besifovir는 간세포에 유입된 후 인산화 과정을 거쳐 활성 대사체가 되어 작용한다. 국내에서 진행된 3상 임상시험에서 besifovir dipivoxil 150mg과 tenofovir DF 300mg을 비교한 결과, 48주 치료 후 HBV DNA 기준 바이러스 반응에서 80.9%가 도달하여 tenofovir DF에 비해 비열등함이 입증되었다. Besifovir는 carnitine 결핍을 유발하므로 L-carnitine 660mg과 함께 1일 150mg을 식사와 관계없이 투여한다. Adefovir dipivoxil은 뉴클레오타이드 유도체로 12세 이상의 만성 .. 2025. 2. 10. B형바이러스간염의 개별 약제 특징(2) Tenofovir DF는 뉴클레오타이드 유도체로 12세 이상 소아와 성인의 HIV 감염과 만성 B형간염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Tenofovir DF는 tenofovir의 인산에 pivoxil기가 두 개의 에스테르 결합으로 연결된 prodrug 형태로 존재하며, 가수분해를 통해 tenofovir로 전환된 후 세포 내로 유입되어 인산화 효소에 의해 활성 대사체인 tenofovir diphosphate로 전환되어 작용한다. Tenofovir는 치료 시작 후 5년 경과 시 간세포암종 발생을 치료하지 않은 환자군 대비 50%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국내 보험 청구 자료를 이용한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tenofovir는 entecavir보다 간세포암종 발생을 39% 더 감소시키며, 사망률과 이식률 또한 줄어.. 2025. 2. 10. B형바이러스간염의 개별 약제 특징(1) Interferon은 바이러스 감염 시 면역세포에서 분비되는 사이토카인으로 항바이러스 효과와 면역조절 효과(immunomodulatory effect)가 있다. 국내에서 HBV 만성 간염 치료제로 허가된 interferon은 polyethylene glycol(PEG)이 결합된 peg-interferon alfa-2a이다. Peg-interferon은 기존의 페길화되지 않은 interferon보다 반감기가 길어 주 1회 투여하며, 치료 효과가 기존 interferon보다 우수하다. Peg-interferon의 주요 장점은 경구용 항바이러스약과 달리 투약 기간이 1년으로 정해져 있으며, 치료 종료 후에도 치료 반응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이상 반응으로는 두통, 발열, 오한, 전신 무력감, 근육통 등 인플루엔.. 2025. 2. 9. B형바이러스간염의 약제내성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만성간염 환자는 반드시 약물치료를 한다. 혈청 HBV DNA 수치가 2,000 IU/mL을 초과할 경우 ALT 수치와 관계없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되며, HBV DNA 수치가 2,000 IU/mL 미만이더라도 검출이 되면 ALT 수치와 무관하게 치료 시작을 고려한다. HBV DNA 수치가 증가한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는 HBV DNA 미검출 환자보다 간세포암종 발생 위험이 높으며, 항바이러스약 사용은 간세포암종 발생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된다. 따라서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는 항바이러스약으로 HBV DNA 상승을 억제하여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복수, 정맥류 출혈, 간성뇌증, 황달과 같은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를 비대상성 간경변증이라고 정의한다. 비대상성 간경변증 .. 2025. 2. 9. B형바이러스간염의 약물치료 접근방법 간 세포 핵 내의 HBV cccDNA는 약물치료로 제거되지 않으므로 만성 간염의 약물치료는 HBV 증식을 억제해야 하는 환자에게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든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약물치료 대상은 아니며, 약 10~40%의 환자에서 약물치료가 요구된다. 약물치료 시작 여부는 간경변증 유무, HBV 증식 정도, 간 손상의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는 대상성과 비대상성 모두에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간경변증이 없는 환자는 만성 B형 간염의 자연경과에 따라 면역활동기에는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면역관용기와 면역비활동기에는 약물치료 없이 상태를 모니터링하며 치료 개시 여부를 판단한다. HBV 증식 정도는 PCR 검사로 HBV DNA 검사 결과를 통해 평가하고, 간 손상의 여부는 혈청 ALT 수.. 2025. 2. 8. B형바이러스간염의 예방과 치료 목표 HBV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모든 신생아는 태어난 지 24시간 이내에 백신 접종을 받도록 한다. 백신은 3회에 걸쳐 기본 접종을 실시하며, 접종 간격은 첫 투여 후 1개월 및 5개월이다. 백신 접종 후 항체(anti-HBs)가 생성되며 95% 이상의 예방 효과가 나타난다. 백신으로 획득한 면역력은 최소 20년, 일반적으로 평생 유지되므로 기본 3회 접종 후 추가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혈액투석 환자와 같이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군은 매년 항체 검사를 통해 항체 수치가 기준치 이하인 경우 재접종을 한다. 영아기(1세 이하)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경우 18세 미만 청소년이라면 특히 풍토성이 낮거나 중간 수준인 지역에서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백신 접종이 꼭 필요한 고위험군은 자주 .. 2025. 2. 8. 이전 1 다음